9/18 - 코리아 모닝인사이트
26년 9월 18일
코스피, 매파적 FOMC 소화하며 보합 마감 —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에서 조선·방산으로 자금 이동만 유발. 장중 6,795pt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도 확대에 상승분 반납.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상승 종목(419개)이 하락 종목(251개)보다 많아 지수보다 개별 종목 흐름은 양호.
외국인은 KRX 통합 기준 2조4,578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고, 그 중 상당액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반도체) 매도에 집중. 반면 기타법인의 자사주 매입(+1조6,995억원)이 매물을 상당 부분 받아냈으며, 빠져나온 자금 일부는 조선·방산·우주로 이동.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까지 급등.
美 반도체 폭등(+3.14%) — 인텔·SK하이닉스 협상설, 메모리 공급부족 재부각
유가·금리 동반 안정 — WTI 101달러대, 美 10년물 4.93%로 하락
오늘 12:30 일본은행(BOJ) 금리결정 — 1.00%→1.25% 인상 예상, 엔화가 최대 변수
호재 소폭 우위
★ SK하이닉스(000660)
★ 한화시스템(272210)
★ 로보티즈(108490)
전략: 오늘 상승은 좋은 종목을 찾는 것보다 어느 가격에 사느냐가 관건입니다. 시초가 추격보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시가 또는 VWAP 위를 지키는 첫 눌림을 확인한 뒤 HBM·장비주로 확산되는 흐름을 노리는 편이 유리합니다.
미국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다음 날 증시는 오히려 크게 반등했습니다. 핵심은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시에 내려왔다는 점입니다. 사우디의 우회 수출 확대로 WTI가 이틀 연속 하락했고, 미 10년물 금리는 5%를 넘었던 전날에서 4.93%까지 내려오며 8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췄습니다.
동시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19만6,000건)가 예상(20만8,000건)을 밑돌며 고용은 여전히 견조했는데, 시장은 이를 "물가 압력이 오래갈 위험"보다 "기업 실적이 높은 금리를 견뎌낼 체력"으로 해석했습니다. 반도체는 저가 매수세와 인텔의 메모리 공급부족 경고가 맞물리며 가장 강하게 반등(인텔 +7.67%, AMD +6.36%, 마이크론 +5.50%).
다만 10월 추가 금리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28%에서 52%로 뛰었습니다. 오늘의 반등이 물가·금리 부담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신호는 아니며,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회복하거나 장기금리가 5%를 재돌파하면 되돌림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전략: 외국인 귀환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기타법인(자사주 매입)이 만든 하단을 믿고 반도체·조선·방산 등 펀더멘털이 유지되는 업종 중심으로 대응하되, 이미 비중이 높다면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보유 관점을 유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외국인은 전일 코스피 현물에서 2조4,578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18거래일째 순매도로, 2025년 한 해의 순매도 일수와 같은 수준(타이)에 도달했습니다. 최근 한 달 누적 순매도만 23조6,495억원에 달합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거래일 연속 순매수(전일 +2,190억원)하고 있어, 현물은 팔고 선물은 사는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는 중입니다. 한국 증시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흐름으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기타법인의 매수(+1조6,995억원)가 외국인 매도를 상당 부분 받아내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이 지나가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만큼, 외국인 수급이 점진적으로 매수 전환될 여건은 개선됐다는 평가가 있으나,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서 추가로 오르면 매도 압력이 다시 거세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