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돈' 코스피 5000P 신호!
25년 11월 14일
– 박한샘의 이슈킹 40회 정리
한국 증시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코스피 3,000을 넘어 4,000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많은 투자자들이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여기서 더 올라갈 수 있을까, 아니면 이제 위험한 구간일까?”
이번 글은 지금 한국 시장을 움직이는 ‘통화량 쓰나미’의 정체와
개인 투자자가 어디에 주목해야 할지 정리한 글입니다.
1. 이슈킹 40회, 왜 ‘이정표’ 회차인가
이슈킹은 10회, 20회, 30회, 40회처럼 특정 회차마다 시장의 큰 변곡점을 짚어왔습니다.
코스피가 2,200~2,300pt에 머물러 있을 때
→ “3,000을 넘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메시지가 나왔고,이후 실제로 지수는 3,000을 돌파해 4,000을 바라보는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박한샘 파트너는 이번 40회에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부터 저는 풀 베팅 상태에서
단 한 번도 주식을 완전히 정리하고 현금으로 도망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상승은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판 자체가 바뀌는 구간이라는 게 이번 회차의 핵심 전제입니다.
2. 과거 공식: 환율↑ ↔ 주가↓, 반비례 관계
먼저, 박한샘 파트너는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의 관계를 꺼냅니다.
과거 IMF, 서브프라임, 코로나 시기를 돌아보면
환율이 급등할 때(원화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은 환손실을 우려해 빠져나가고
코스피는 급락하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즉, 과거 한국 증시의 기본 공식은 이랬습니다.
“환율이 오르면(원화 약세) 주가는 빠진다.”
한국, 일본, 독일, 대만처럼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는 환율 충격에 취약합니다.
원화가 약해지면 물가는 오르고,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 + 주가 하락’ 이중고를 피하기 위해 주식을 던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대응이었죠.
그래프를 길게 놓고 보면,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는 대체로 반비례 구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3. 그런데, 이번에는 공식이 깨졌다
환율↑ + 주가↑ = 인플레이션·양적완화 신호
문제는 이번 사이클이 이 공식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4년 6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50원 → 1,450원 수준으로 급등하는 구간에서,
과거처럼 코스피가 부러지는 대신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그림이 나타납니다.
박한샘 파트너는 이 장면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건 단순한 환율 급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더 나아가 ‘한국판 양적완화’의 초입입니다.”
즉,
원화 가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그 과정에서 현금보다 자산(금·부동산·주식)의 상대가치가 올라가는 구간에
한국이 진입했다는 진단입니다.
여기서 터키 사례가 등장합니다.
1달러당 3~4리라던 환율이
→ 40리라 이상으로 폭등(원화로 치면 1,000원이 1만 원이 된 수준)상식적으로는 나라가 망한 상황처럼 보이지만,
터키 주식시장은 같은 기간 10배 이상 폭등결론:
현금을 들고 있던 사람은 자산 가치가 붕괴됐고,
금·달러·주식에 있었던 사람은 그나마 방어에 성공.
이 패턴을 놓고 볼 때,
한국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초기 단계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이슈킹 40회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4. 10년간 500조, 한국판 양적완화가 만들어지는 구조
이제 질문은 하나로 모입니다.
“왜 한국에서 통화량 쓰나미가 발생하나?”
박한샘 파트너의 설명을 핵심만 뽑으면 이렇습니다.
① 미국에 약속한 대규모 투자
한국은 앞으로 10년간 약 3,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태입니다.환율 1,5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 약 500조 원 규모이는 대한민국 1년 예산(700조 안팎)에 필적하는 거대한 금액입니다.
② 달러를 마련하는 과정 = 통화량 폭증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까요?
한국이 달러를 찍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택하는 방식이
원화로 된 국공채 발행 → 이를 달러로 교환 → 미국 투자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국공채 발행 = 시중에 풀리는 원화가 늘어난다
연간 수십 조 원 규모의 추가 통화 공급이 10년 이상 지속되는 셈입니다.
박한샘의 표현대로라면,
“IMF도, 서브프라임도, 코로나 때도
한국이 이 정도 규모의 돈을 찍어낸 적은 없었다.
당군 이래 처음 보는 유동성이다.”
즉, 한국은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
국공채를 찍고, 통화량을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에 들어섰고,
그게 곧 ‘통화량 쓰나미’의 정체라는 얘기입니다.
5. 원화가 녹아내릴 때 살아남는 자산은?
여기서 우리가 가장 궁금한 지점으로 넘어갑니다.
“통화량 쓰나미 시대에, 개인은 무엇을 가져야 하나?”
핵심은 아주 단순합니다.
현금(원화)
1억은 오늘도 1억이지만,
**무엇과 교환되는가(교환 가치)**로 보면 반 토막이 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산(금, 부동산, 기업/주식 등)은
통화가치가 떨어질수록
명목 가격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조정됩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선택지가 제한적입니다.
금: 이미 상당 부분 상승한 상태, 진입 가격이 부담
부동산: 정책적으로 강하게 눌러놓은 상태
정부는 “집값을 폭락시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따라 부동산이 폭등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정치·표심, 세제, 규제 등 여러 이유로
부동산으로의 자금 유입은 적극적으로 제어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자금이 흘러갈 곳은 자연스럽게 여기로 모입니다.
“주식시장”
세금 인센티브, 장기투자 혜택, 거래세·양도세 관련 완화 메시지 등은
단순한 ‘주주 환원’이 아니라,
통화량을 받아줄 그릇으로 ‘주식시장’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6. 코스피보다 더 싸게 열려 있는 곳, ‘오늘의 코스닥’
이미 많이 오른 주식도 많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 AI·HBM 모멘텀으로 신고가권
방산주, 은행주 → 이미 높은 레벨
코스피 4,000 논의가 나올 정도로 시가총액 상위는 선반영된 종목이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박한샘 파트너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자산”**으로 이 대상을 꼽습니다.
“오늘의 코스닥”
이유는 간단합니다.
코스닥 지수는
2000년 IT 버블 당시 2,900pt를 찍은 후
20년 넘게 그 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시장입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잠깐 1,000pt를 넘어섰으나,
현재는 다시 900pt 안팎에서 움직이는 수준.반면,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환경과
한국판 양적완화를 고려하면,
1,500pt 정도까지는 충분히 열어두고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시각입니다.
코스피가 4,000~5,000을 향해 가는 동안,
실질적인 레버리지와 성장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곳은
코스닥 전체 레벨 업일 수 있다는 의미죠.
7. 개인 투자자가 지금 체크해야 할 3가지
마지막으로,
이슈킹 40회의 메시지를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
실천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현금 비중 점검 – ‘내 원화는 녹고 있지 않은가?’
예금·현금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지 확인
인플레이션과 환율, 통화량 증가를 고려하면
“안전하다”는 이유만으로 원화를 장기 보유하는 것이 정말 안전한지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2️⃣ 자산 배분 재구성 – 코스피 vs 코스닥
이미 크게 오른 대형주만 바라볼 것인지,
아니면 코스닥처럼 장기 박스권을 탈출할 여지가 큰 시장에
일정 비중을 둘 것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개별 종목을 ‘묻지마’로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지수·섹터·우량 성장주 중심으로 구조적 상승에 올라탈 수 있는 포지션 설계가 중요합니다.
3️⃣ 시야의 전환 – “실적장”이 아니라 “유동성장”이라는 관점
지금의 장을 단순히
“반도체 실적이 좋아서, 특정 업종이 좋아서”라고만 보면
전체 판의 크기와 방향을 놓치게 됩니다.이슈킹 40회가 말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지금은 유동성이 밀어올리는 장이다.
물(통화량)이 차오르면, 쇠로 만든 배(시장 전체)도 뜬다.”
마무리 – 통화량 쓰나미 위에 서 있는 지금
우리는 지금,
환율과 주가가 함께 오르고,
역사상 보기 힘든 속도로 통화량이 늘어나며,
한국이 미국·중국·일본 사이에서 체급을 키우는 과정에 서 있습니다.
이 시기에 현금을 움켜쥐고 서 있을 것인지,
아니면 자산의 편에 서 있을 것인지는
결국 각자의 선택입니다.
이슈킹 40회의 마지막 메시지는 이 한 줄로 압축됩니다.
“선착순 게임입니다.
부동산 갭투자 열풍 초기에 들어간 사람처럼,
통화량 쓰나미가 시작될 때 먼저 올라탄 사람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