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 문자/푸시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박지윤 믿지윤
박지윤파트너 프로필 이미지

믿지윤 0522 장 전 마켓큐레이팅 [최악은 지나가고있다, 불안이 걷히는구간, 의심에서 안심으로]

26년 5월 22일

믿지윤 0522 장 전 마켓큐레이팅 
[최악은 지나가고있다, 불안이 걷히는구간, 의심에서 안심으로]

오늘 시장은 하루 안에서 감정이 몇 번이나 뒤집혔습니다.

아침에는 중동 확전 우려로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협상 관련 뉴스가 계속 바뀌면서
유가와 증시도 함께 흔들렸습니다.

처음에는
“이란이 미국 제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가 며칠 기다리겠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며 안도감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우라늄 반출 문제에서 이견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자
유가가 다시 오르고 증시는 밀렸습니다.

그러다 또 반전이 나왔습니다.

알자지라 기자가
강경파발 루머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란 측에서는 합의를 방해하려는 세력의 선전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시장은 다시 협상 기대감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특히 오늘 중요했던 건
단순히 트럼프 발언 하나가 아니라,
중동 중재국 움직임과
구체적인 합의안 보도들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즉각 휴전,
해협 항행 보장,
이란 제재 단계적 완화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시장은 “이번에는 진짜 협상이 되는 건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

미국 주요 언론 보도는 제한적이고,
ING 같은 기관들은 여전히 낙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시장의 반응입니다.

국제유가는 결국 하락했고,
변동성지수도 내려왔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가장 괴롭혔던
유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조금은 진정되는 모습이 나온 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반도체와 AI 쪽으로 다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흔들렸지만,
증권사들의 목표가는 오히려 계속 올라갔습니다.

시장은 이제
“실적이 좋냐 아니냐”보다
“이 성장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냐”를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중요한 건
현재 AI와 반도체 수요 자체는 살아 있다는 겁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합니다.

그동안 삼성전자,
엔비디아,
중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공포가 과하게 반영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낙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수준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삼성전자 협상 이슈,
엔비디아 실적,
중동 협상 기대감까지
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변수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바로 강한 상승장이 나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급락 이후 시장은 원래
확인하고,
의심하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흥분해서 추격하기보다는,
낙폭 과대 실적주와 기존 주도주를 차분하게 보는 전략이 중요해 보입니다.

오늘 시장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시장은 지금
“최악의 상황이 지나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조금씩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는 늘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던 자리에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