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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믿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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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윤 0706 장 전 마켓큐레이팅 [공포는 가격만 보고 만들어지고, 기회는 수급을 보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온다]

26년 7월 6일

믿지윤 0706 장 전 마켓큐레이팅 [공포는 가격만 보고 만들어지고, 기회는 수급을 보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온다] 이번 주 시장의 키워드는 ‘대형주 빅이벤트’입니다. 지난주 우리 시장은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의 마음도 함께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포보다 확인해야 할 시간에 더 가깝습니다. 주말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지만, 유럽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소 둔화되면서 금리 인상 우려도 한층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아시아 반도체 업종까지 강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글로벌 시장을 보면 재미있는 변화가 하나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돈이 몰렸던 메모리 반도체에서 일부 자금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방산 같은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AI 끝난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기술주 펀드로는 여전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고, 이번 조정은 추세가 끝났다기보다 너무 빨리 올랐던 종목들의 속도 조절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이제 시선을 우리 시장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가 약했던 가장 큰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하지만 그 두 종목을 제외하면 의외로 많은 업종들은 버텨주거나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지금 시장 전체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반도체 대형주 조정이 지수를 눌렀던 것입니다. 현재 코스피는 이번 상승장에서 중요한 6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 있고, 코스닥 역시 과거 큰 조정이 마무리되던 수준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즉, 지금은 무조건 비관할 자리보다 반전 가능성을 함께 체크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물론 이번 주는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SK하이닉스 ADR 상장, 옵션만기일까지 중요한 이벤트가 모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흔들림이 곧 추세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이벤트를 지나면서 시장은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급의 변화입니다. 삼성과 하이닉스가 이제는 돈만 버는 기업이 아니라 대규모 투자를 시작하는 기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장 자금은 항상 투자하는 기업보다, 그 투자의 혜택을 받는 기업으로 이동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메모리만 볼 것이 아니라, 투자 수혜를 받는 장비·부품·소재와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들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지분을 늘렸는데도 주가는 아직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이 다음 시장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시장은 지금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 주도주를 찾기 위해 자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공포는 가격만 보고 만들어지고, 기회는 수급을 보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옵니다. 이번 주도 시장의 소음보다 시장의 흐름을 믿어보겠습니다. 이번주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