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윤 0824 장 전 마켓큐레이팅
[누가 흔들릴 때 버티고,누가 흔들릴 때 기회를 잡느냐를 보는 주간]
오늘 증시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번 주가 진짜 승부처입니다.
주말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좋게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8월 S&P글로벌 서비스업 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 종합 PMI는 4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왔습니다.
최근 시장을 괴롭혔던 스태그플레이션 걱정이 조금 누그러진 겁니다.
여기에 코인과 원자재 관련주가 강하게 움직였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코인은 위험자산입니다.
국채와 달러가 약한 상황에서 일부 자금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전망도 상당히 낙관적입니다.
UBS는 S&P500 연말 전망을 8,100포인트, 내년 6월을 8,400포인트로 올렸고,
씨티는 중간선거 전 조정이 나온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숫자보다 감정의 변화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다시
“생각보다 경제 괜찮은데?”
“금리도 당장 크게 올라가지는 않겠는데?”
“AI도 아직 끝난 게 아닌데?”
이런 쪽으로 감정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삼성전자 주주환원,
잭슨홀,
금통위,
PCE,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엔비디아 실적까지.
금리와 AI에 시장의 재료가 한꺼번에 몰려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이후 첫 정규장입니다.
프리마켓과 야간선물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먼저 나왔습니다.
당장 대규모 실행이 나오는 게 아니라 시점이 미뤄졌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 초반에는 관련 매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는 봐야 합니다.
예정된 주주환원 규모 자체는 증시 역사상 상당히 큰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반응이 아쉽다고 해서 시장의 방향 자체가 바뀌었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일단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봅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은 지난주를 지나면서 과열은 어느 정도 통과했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싸진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지수보다 종목입니다.
실적을 실제 숫자로 증명한 종목,
기존 주도주 중 다시 수급이 붙는 종목,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들어오는 종목.
이런 종목들에서 차별화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번 주는 감정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흔들리고,
잭슨홀이 나오고,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고,
삼성전자 주주환원까지 시장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오를까 내릴까를 맞히는 주간이 아니라,
누가 흔들릴 때 버티고,
누가 흔들릴 때 기회를 잡느냐를 보는 주간입니다.
저는 오늘도 지수보다 돈의 이동을 보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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